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러 선배님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오늘에 이른 협의회의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기만 합니다.
너무나 부족한 사람이지만, 회원 선생님들의 뜻을 받아 임기 동안 협의회가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으며, 임기 동안 다음과 같은 사안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.
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쳐 비대면 서비스로의 광범위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.
이러한 환경의 변화에 우리 전문대학 도서관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 어느 때보다도 아이디어와 경험의 공유가 필요한 시기입니다.
코로나 대응 서비스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각 대학에서 도서관이 코로나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.
코우리 전문대학 도서관의 강점은 무엇보다도, 활발한 지회활동과 정보공유 체계에 있습니다.
대면 활동이 다소 어렵지만, 온라인 활동을 병행하여 계속하여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려하며, 또한 이를 통해 협의회 전체가 활력을 얻도록 하겠습니다.
대학도서관 평가 시행령의 왜곡으로 인하여 대학도서관 현장이 매우 어렵습니다.
대학도서관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전문대학도서관에 실질적인 법적 제도적 지원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우리는 지금 소유와 독점이 아닌, 공유와 소통이 능력이 되는 시기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. 이러한 시기에 우리 협의회는 대학 도서관의 소통 플랫폼으로 존재하고자 합니다.
협의회를 통한 활발한 소통을 통해 개인과 개별 도서관의 한계를 넘어서는 아름다운 연대의 힘을 모두가 경험하게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.
감사합니다.
제13대 한국전문대학도서관협의회장 임신애